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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거운 종이쪽 한 장과 아프면 쉴 권리
[일터 3월호] 진료실에서 보내는 편지.
이번에는 아파서 쉬고 싶은 노동자에게 무리하게 요구되는 `진단서`에 대해, 정신과전문의인 정여진 회원이 써주셨습니다.
회사들의 이런 요구는, 의사들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따금씩 병가나 휴직 처리를 위해 병원에 소견서나 진단서를 요구하는 직장인들을 본다. 당연하게도, 나 역시 초진이라서 판단을 위한 충분한 근거가 없거나, 더 이상 쉴 필요가 없거나, 일단 일터에 복귀해 봐야 일을 지속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는 경우라면 발급을 거부한다.
진단서 발급이 가능한 경우라도...
3시간 전모두를 위한 상병수당제도 실시 촉구 기자회견(2024.03.19)
현재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급여 수준은 최저임금의 60%(일 47,560원)인데 소득 보장의 실효성이 많이 떨어지고, 2단계 시범사업은 급여 대상자를 소득 하위 50% 이하 취업자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고용보험가입자, 자영업자만 신청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고용보험이 없는 프리랜서나 이주노동자,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한 사각지대의 노동자들은 보호의 범위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2024년 7월부터 진행되는 3단계 시범사업은 대기기간을 7일로 늘이고 의료일수 모형을 없애는 등 더욱 축소된 ...
3시간 전3월 19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공공운수노조 공공성, 노동권 정책토론회가 열립니다.
연구소에서도 총선 시기 노동자 건강권 정책으로, 토론에 참가합니다.
공공성-노동권 확대 목소리가 총선에서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일 전한노보연 노동시간센터는 2024년 "야간노동"을 주제로 연구하고 활동합니다.
과거 연구소는 제조업 야간노동에 주목해 주간연속2교대제로 개선하고 노동시간을 단축 효과를 내는 등 성과를 냈습니다. 최근 물류, 서비스업에서의 야간노동에도 주목해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야간노동은 오래된 이야기같지만 바로 지금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너무나 편리하지만 노동자 건강을 취약하게 만드는 야간노동의 문제, 이 사회에 제동을 걸어야 할 때입니다.
3월 월례토론회에서는 연구소에서 지금까지 해온 야간노동 개선 투쟁 활동과 연구 사례를 소개하...
1일 전'우영우' 드라마 속 이 사람, 법률사무원입니다
[일터 A부터 Z까지 다양한 노동이야기] `우영우`; 드라마 속 이 사람, 법률사무원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속 송무팀 직원이 기억나시나요? 현실 속 법률사무원은 어떤 일을 할까요?
"저도 법률사무원에 대해서 처음에는 잘 몰랐어요. 모르시는 분들이 아주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변호사 사무실에는 변호사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무직원도 있다는 것, 그 사람들이 꽤 많은 일을 담당하는 실무자이자 전문가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일 전'우영우' 드라마 속 이 사람, 법률사무원입니다
[일터 3월호 문화로 읽는 노동]
김미례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열 개의 우물>을 보고 쓴 림보 회원의 글입니다.
"이 영화 <열 개의 우물>을 누군가는 돌봄 투쟁의 역사로 읽을 수 있고, 누군가는 여성노동 운동 역사의 중요한 현장을 지키던 사람의 이야기나, 농민운동을 하게 된 노동조합 활동가의 이야기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했듯,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갈등하고, 도망치고 싶고, 관계를 단절했던, 지난 활동의 관계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굳이 화해하지는 않기로 마음을 먹었던 내 결심이 마음에 들었다."
https://omn.kr/27shi
3일 전오늘 오전 10시 감사원 앞에서 거제노동안전보건활동가모임 동지들이 주최한 “건강관리카드 제도개선 방관하는 고용노동부 직무유기 규탄! 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에 연구소도 함께 하였습니다.
거제에 있는 조선소(한화오션, 삼성중공업)에서 일하며 아프고 다친 경험을 가진 산재노동자들이 ‘거제노동안전보건활동가모임’을 구성하여
보호와 예방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서울 감사원을 찾았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결코 외면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기자회견문 전문은 아래 연구소 홈페이지 링크를 참고해 주...
4일 전[대담회] 어서 오세요, 모호한 체제 전환의 틈새로!
[일터 3월호 특집] 노동자가 건강하게 일하는 세상으로, 체제전환
세번째 글은,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를 함께 준비하고 있는 한노보연 회원들의 대담입니다.
여러 지역, 여러 현장에서 어떤 고민을 가지고 체제전환운동포럼과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를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보세요~
그리고, 3월 23일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에서 만나요!
https://omn.kr/27r58
*체제전환운동정치대회 홈페이지
https://www.gosystemchange.kr/
4일 전노동자건강권 운동을 체제전환운동으로
[일터 3월호 특집] 노동자가 건강하게 일하는 세상으로, 체제전환
두번째 한노보연 상임활동가 최민 님의 글입니다.
"한노보연이 추구한 노동자 건강권 운동은 노동보건운동의 노사협조주의나 대리주의를 비판하며, 일상적인 실천과 투쟁을 통해 노동자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는 것을 자기 과제로 했다. 업종이나 사업장의 이해가 아니라 `전체 노동자`의 관점에서 직업병 문제를 바라보고, 전문가와 성과를 중시하는 부문운동적인 경향을 넘어서고자 했다. 이런 지향은 거버넌스와 전문가주의, 성과를 강조하는 신자유주의적 시민사회운동의 경향과 뚜렷이 다...
4일 전민주당과 선거연합? 사회운동의 정치를 시작하자
일터 3월호. 노동자가 건강한 세상으로 체제전환!
3월호 특집은 노동자가 건강한 세상으로 체제전환해가자는 제안입니다.
첫번째 체제전환운동정치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미류 님의 글입니다.
"지금 대두한 연합 논리는 선거 전술의 문제로 한정될 수 없다. 보수 양당이 합심하여 만들어온 위기를 사회운동의 관점에서 종합하여 분석하고 재정의하며 공동의 전망과 대안을 만들어내지 못한 결과다.
체제전환운동의 정치를 위해 사회운동의 연합질서를 모색해야 한다.
정치대회는 함께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려는 `우리`를 확인하는 자리일 ...
4일 전여성파업 이후, 젠더화된 노동시간 단축을 말할 때 - 매일노동뉴스
매노칼럼) 이번주부터 조건희 상임활동가가 매일노동뉴스 칼럼 필진으로 합류했습니다. 여성의 날이었던 지난 3월 8일, "여성이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라는 구호로 여성노동자들이 파업투쟁을 진행했습니다. 한노보연도 조직위에 함께하며 여성노동자들의 임금과 가사노동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파업대회는 끝났지만 젠더화된 노동시간의 단축을 얘기하는 우리의 요구는 유효하단 점을 주제로 썼습니다.
"시간빈곤과 불평등을 포함, 역행하는 시기를 돌파하기 위해 3월 8일 여성 파업을 조직했다. 파업은 일단락됐고, 그날의 시간은 끝났지만 일터와 삶터...
5일 전최근 한국은행은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부담 완화 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돌봄난` 해결을 위해 `외국인 돌봄 인력` 도입이 필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돌봄 영역에 고용허가제를 도입하고,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노보연도 함께하고 있는 <이주 가사・돌봄노동자 시범사업 저지 공동행동>에서 규탄성명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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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책임인 돌봄 공공성을 저버리고 이주노동자 착취로 돌봄비용 해결하자는 한국은행 보고서를 당장 폐기하라!
돌봄의 국가책임 강화하고 돌봄의 보편적 ...
8일 전한노보연 노동시간센터는 2024년 "야간노동"을 주제로 연구하고 활동합니다.
과거 연구소는 제조업 야간노동에 주목해 주간연속2교대제로 개선하고 노동시간을 단축 효과를 내는 등 성과를 냈습니다. 최근 물류, 서비스업에서의 야간노동에도 주목해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야간노동은 오래된 이야기같지만 바로 지금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너무나 편리하지만 노동자 건강을 취약하게 만드는 야간노동의 문제, 이 사회에 제동을 걸어야 할 때입니다.
3월 월례토론회에서는 연구소에서 지금까지 해온 야간노동 개선 투쟁 활동과 연구 사례를 소개하...
8일 전안전보건 역량 강화, 긴 호흡으로 보자 - 매일노동뉴스
매노칼럼) 이번주 매노칼럼은 이숙견 상임활동가의 글입니다. 정부는 최근 50인미만 소규모사업장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하여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시작부터 노동조합의 참여를 배제하고, 단기간 소규모 예산으로 진행하는 상황이라 문제가 많으나, 이러한 문제들을 보완해나가면서 장기적인 계획과 지원으로 소규모 사업장 안전관리체계구축과 안전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259
한노보연 후원하기 : htt...
11일 전여성이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
3월호 일터 여성+노동+건강 ON
바로 오늘 3월 8일 국제여성의날입니다. 오늘 오후 2시에 보신각에서 집회가 열립니다.
여성파업 조직위원회는 여성노동자들의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연구소에서도 실태조사에 함께 했는데요. 저임금, 과로에 시달리며 가사, 돌봄까지 책임지는 여성들의 노동을 들여다보고 이런 현실을 깨부수기 위한 투쟁에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실태조사를 진행한 조건희 상임활동가의 글입니다.
“임금 실태, 여성노동자 저임금의 원인과 해결책, 가사 및 돌봄노동의 시간과 어려움, 해결책을 중심으로 물었던 설문은 예상만큼 ...
11일 전[일하다 아픈 여자들 전남지역 이야기 마당 -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여성노동자들]
전날인 광주에 이어 3월 6일,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준) 등이 주최한 "일하다 아픈 여자들" 이야기마당이 전남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연구소에서는 조건희 상임활동가가 저자로서 함께 하였습니다. 일터의 위험이 누구에게,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한편으로는 어떤 위험이 드러나지 못하고 가려지고 있는지를 보고자 했다는 기획의도를 공유하며 젠더관점은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말하는 데 더 드러나야 할 필수조건이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왔습니다. 공공운...
12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