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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동’ ‘저속노화’의 조건 - 매일노동뉴스
[매일노동뉴스 칼럼]
이번주 매노칼럼은 조애진 회원(변호사)이 썼습니다. 노동자에게 건강한 생활, `저속노화`란 것이 개인의 관리가 아니라는 것, 노동시간, 노동강도와 뗄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과로사회에서 노동자들은 자기 삶의 속도를 조절할 권리를 빼앗긴다. 업무량과 근무시간이 개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외부에서 강제되는 한 개인의 자기관리만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믿음은 착각일 뿐이다. 사회적 안전망과 충분한 휴식시간, 안전한 노동환경이 전제돼야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선택할 조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삶의 속도를 늦추는 선...
5일 전🔈지난 9월 15일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서 스마트 안전 기술의 보급이 강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실시간 영상 감시, AI 장비, 스마트 장비 등 산업안전보건 분야에 첨단 기술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 도입을 둘러싸고 프라이버시 침해, 알고리즘 편향, 책임 공백과 같은 다양한 쟁점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우려만 있을 뿐, 현장에 첨단 기술을 도입할 때 어떤 원칙과 입장을 가져야 할지에 대한 논의는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자...
6일 전대만 해상 노동자의 과로 위험과 해상 의료 접근성 위기
[일터 2025년 9월호 ‘아시아 과로사통신’] 대만 해상 노동자의 과로 위험과 해상 의료 접근성 위기
세계 교역의 80% 이상이 바다를 통해 이뤄지는 상황에서 🚢심해 해상 노동자들은 국제 물류의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밀집된 항로, 과도한 노동 시간, 축소된 승무원 규모 등 다양한 압박 속에서 해상 노동자들은 만성적인 과로와 해상에서의 의료 접근 제한이라는 구조적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달 ‘아시아 과로사통신’은 대만 해상 노동자들이 겪는 광범위한 과로와 건강 위험 실태에 대해 대만 노동안전보건단체 OSH Link에서...
7일 전한 달에 하루, 이주노동자 위한 작은 진료실의 분투
[일터 2025년 9월호 ‘진료실에서 보내는 편지’] 한 달에 하루, 이주노동자 위한 작은 진료실의 분투
누구나 아플 때🤒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지만, 누군가는 보편적 건강권을 누리지 못하는 게 엄연한 현실이죠. 불안정한 법적 지위와 열악한 처우가 건강권의 침해로 이어지는 미등록 이주민들이 가장 대표적인데요.
이달 ‘진료실에서 보내는 편지’는 경산 이주노동자 무료 진료소에서 의료서비스 지원 활동을 하는 김성록 회원이 전합니다.
8일 전-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_new 연구소는 서십자각 일대(광화문 바라보고 왼편 인도)에서 열리는 13시 사전행사부터 깃발 들고 참여 예정입니다. 15시 본대회는 경복궁 동십자각 부근에서 개최되는데요. 연구소는 ‘평등으로 가는 공공성 행진단’과 함께 본무대 앞쪽에 14시부터 미리 자리잡고 있겠습니다. 오늘 927기후정의행진에 연구소 회원들과 함께할 분은 담당 상임활동가에게 문의.연락 주세요~! (한노보연 서울 기후정의행진 참가 문의 : 공일공.이칠공일.구구팔이)
🌈<평등으로 가는 공공성 행진단> 927 기후정의행진 안내
🍄
#1. 함께 행진하기 위해, 조금 일찍 만나요
927 기후정의행진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답니다. 미리 모여있지 않으면 동지를 찾을 수 없어요 ㅠㅠ 참여단체는 14시까지 무대 앞쪽에 자리를 잡아주세요! 부스와 오픈마이크 참여단체는 2시 집결을 고려해 일정을 운영해주세요.
🍄
#2. 공공성과 평등을 향해, 신문배포!
기후정의와 공공성, 평등의 목소리를 담은 신문을 배포합니다. 함께 배포할 분들은 본대회장소(동십자각)에서 1시 반에 만나요! 단체별 1+a명 함께 하...
10일 전공공재생에너지법 제정!
정의로운 전환 쟁취!
기후정의행진 노동자-시민문화제가
경복궁 역 앞에서 진행중입니다!
내일은 9.27 기후정의행진이 진행됩니다. 전국 곳곳에서 만나요~
11일 전[일터 2025년 9월호 - ‘젠더+노동+건강 ON’]
전자산업 산업재해와 환경재해, 내 이야기로 감각하기
지난 8월 9일,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젠더와노동건강권센터’는 이은희 감독의 영화 <무색무취>와 단편 <머신 돈 다이>를 상영하고 GV를 진행했는데요. <무색무취>는 클린룸으로 대표되는 반도체 전자산업의 산업재해와 환경재해 문제를 다루는 영화로, 아시아 여성 노동자들의 건강 불평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이익만을 위해 버려지고 가려진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과 산재 이야기`를 양문영 회원이 상영회+GV 후기...
11일 전노동시간 넘어 노동강도 줄이는 사회로 - 매일노동뉴스
[매일노동뉴스 칼럼]
오늘 매노칼럼은 정지윤 회원(직업환경의학 전문의)가 썼습니다. 주4.5일제 노동이 주목받는 가운데, 노동시간 단축 후 노동밀도까지 낮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따라서 노동시간 논의는 노동량과 노동강도라는 차원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노동량은 일정 시간 안에 달성해야 하는 산출물의 크기다. 콜센터 상담원은 하루 처리 건수가 줄지 않는 한 노동시간이 단축되더라도 상담 속도를 높여야 한다. 택배기사는 배송 물량이 그대로라면 더 잦은 이동과 상·하차를 감당해야 한다. 또 노동시간...
12일 전🔈지난 9월 15일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서 스마트 안전 기술의 보급이 강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실시간 영상 감시, AI 장비, 스마트 장비 등 산업안전보건 분야에 첨단 기술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 도입을 둘러싸고 프라이버시 침해, 알고리즘 편향, 책임 공백과 같은 다양한 쟁점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우려만 있을 뿐, 현장에 첨단 기술을 도입할 때 어떤 원칙과 입장을 가져야 할지에 대한 논의는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자...
12일 전재개발 구역에 사는 모자에게 벌어진 일
[일터 2025년 9월호 ‘문화로 읽는 노동’]
여성노동자를 불러오는 방식 - <천수위의 낮과 밤>(2008)
홍콩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허안화는 2008년 개봉한 <천수위의 낮과 밤>을 통해 여성 노동자의 삶을 보여줍니다. 천수위(天水圍)는 1990년대 홍콩의 토지 개간으로 생긴 서민 주거 지구로, 중국에서 홍콩으로 건너 온 이민자들이 밀집한 아파트형 공용주택이 들어선 곳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천수위라는 공간적 배경보다는 재개발을 앞둔 아파트🌇에 거주하는 인물들의 관계와 일상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국가 차원의 발...
12일 전어린이도 배울 만큼 쉽다, 안산 단원구에만 있는 특별한 방송
[일터 2025년 9월호 ‘A부터 Z까지 다양한 노동이야기’] 안산지역 소수자의 목소리를 담는 단원FM
- 안산 공동체 미디어 단원 FM 방송국장 최운경님 인터뷰
여러분은 혹시 📻공동체라디오를 들어보셨나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도 시민의 참여와 후원으로 제작되는 공동체라디오가 있습니다. <일터> 9월호 ‘A부터 Z까지 다양한 노동이야기’에서는 안산공동체미디어 단원FM에서 방송국장으로 활동 중인 최운경님을 만나 공동체라디오를 운영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 들어보았습니다.
14일 전연구소 젠더와노동건강권센터에는 팀이 몇 개 있는데요. 그중 위험성평가 팀도 올해부터 활동중입니다.
최근 신규노무사 모임인 노동자의 벗에서 관심있는 분들이 ‘젠더관점 위험성평가’ 교육요청을 해와서, 팀원들이 열심히 준비해 교육을 했어요. 팀의 첫 번째 본격 사업입니다.
현재 위험성평가에서 여성, 장애, 이주, 고령 등 담지 못하는 것들을 체크리스트로 담고 개선책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교육을 하고, 노무사들의 유해위험요인을 체크하는 실습까지 했습니다.
14일 전2025년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 9.27 기후정의행진
◯ 일시/장소 : 2025년 9월 27일(토) 15시 광화문 동십자각 (집회 이후 도심 행진)
◯ 행진 및 마무리 집회 : 16시~17시반
※ 12시 반~16시 사전대회 및 부스 운영 (광화문 서십자각)
◯ 927 기후정의행진 6대 요구
- 기후정의에 입각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전환 계획을 수립하라
- 탈핵·탈화석연료, 공공재생에너지 확대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실행하라
- 성장과 대기업을 위한 반도체·AI 산업 육성 재검토, 생태계 파괴 사업 중단하라
- 모든 생명...
15일 전'산재 신청' 소식에 사장이 한 말, 노무사 인생에 이런 적은 처음이네요
[일터 2025년 9월호 ‘알아보자, LAW동건강’] 아픈 노동자를 골칫덩이로 만드는 산재 행정, 언제쯤 바뀔까?
- 어느 노무사의 ‘운수 좋은 날’
🤕일하다 다치거나 아픈 것도 서러운데, 심신의 안정을 되찾은 상태로 일터에 돌아가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산재를 여전히 개인의 책임으로 떠넘기며 아픈 노동자의 치료와 회복을 돕기보다 서둘러 직장에 복귀할 것만 종용하는 일이 일터 곳곳에서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이죠. 아프면 제대로 치료받고 쉴 수 있는 권리가 없을 때 노동자는 사업주의 선의나 산재 행정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
15일 전